20대 남성, 조두순 집에 침입 둔기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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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조두순 집에 침입 둔기로 가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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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이 집에 침입,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오후 8시 47분 안산시 조두순 집에 찾아가 그의 주거지에 있던 둔기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경찰관으로 속인 뒤 조 씨 집 현관문이 열리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두순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조 씨 부인은 주거지 인근에 있는 치안센터를 방문해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여 집 안에서 현관문을 열도록 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 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12월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영구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2월 12일 만기 출소했다.

안산시, 법무부 등은 조두순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일대 방범시설을 강화하고 특별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또한 경찰 특별대응팀은 이상 사항 발생 시 즉시 출동, 대응하고 조두순의 신상정보를 관리하는 중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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