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더 늦기전에 플라스틱 제로사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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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더 늦기전에 플라스틱 제로사회 만들겠습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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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플라스틱 제로사회를 만들겠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을 통해 친환경 대통령 후보로 발돋움 한 바 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늦기 전에 플라스틱 제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는 제목의 29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제주도 참고래가 폐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고 브라질 마젤란 펭귄 뱃속에서는 방진 마스크가 나왔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생활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도 급증하고 있다"며 쓰레기 배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점점 지구를 삼킬 듯 늘어나는 탓에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분리수거만으로는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생산, 사용, 재사용, 재활용 정책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안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대, 폐플라스틱 재활용율 상향 지원, 쉬운 분리수거·재활용, 착한자판기 보급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통해 다회용 배달 포장용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회용기 1년 사용만으로 탄소배출량을 일회용기의 3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올리기 위해 공공선별장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겠다고 하는 한편, 일회용품과 포장재의 재질을 단일화하고 무라벨 제품 생산에 대한 지원을 늘려 분리수거 및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수거율에 대해 "착한자판기 보급을 늘려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겠다. 포인트나 재구매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 시민의 동참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10~13일 대구·경북 순회 일정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고속도로에 맞먹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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