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국내시장 최대 매출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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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국내시장 최대 매출 기록 전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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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굴착기 최대 매출인 62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기록인 지난 1997년 대우중공업 시절의 4800억원을 넘는 최대 실적이다.

판매량 역시 1997년 이후 24년만에 가장 많은 5500여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실적을 대형 장비 판매량 증가와 고객 맞춤형 다양한 어태치먼트판매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국내 시장 대형 굴착기 판매량은 작년 95대에서 올해 135대로 42% 성장했다. 굴착기 구매 고객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어태치먼트 시장에 첫 진출, 집게, 회전링크, 틸트로테이터 등을 2700개 판매하여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현대건설기계 역시 올해 국내시장에서 총 3000여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하고 약 2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7년 3245억원 매출 이후 4년만에 최대 수치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배기가스 규제 '스테이지Ⅴ(Stage V)'를 만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전략 모델 'A시리즈'가 시장의 호평을 받아 판매량 증대에 기여했고, 어태치먼트 사업 확장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계 판매량은 10월 기준, 2만7952대로 전년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방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굴착기가 6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판매량 증가에도, 사전 자재 확보를 통해 제품의 출고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얻은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편의 사항 탑재와 A/S망 확충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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