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선언... 안철수 후보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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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선언... 안철수 후보직 사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3.03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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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정권교체 위해 뜻 모았다"... 대선 승리 후 합당 추진하고 공동정부 구성하기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3일 오전 8시 7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교체와 정치사회 개혁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안 후보가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두 사람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 두 사람은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완벽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저희 둘은 원팀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선거 뒤 즉시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단일화를 이뤄낸 두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후 즉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을 추진하고 공동정부를 꾸릴 것이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단일화를 이뤄낸 두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후 즉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을 추진하고 공동정부를 꾸릴 것이라 밝혔다.
ⓒ 데일리중앙

두 사람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고 공동정부를 함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후보는 후보직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 엿새 전, 사전투표 하루를 앞두고 전격 이뤄진 윤석열-안철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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