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선진화 역사 써나갈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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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선진화 역사 써나갈 정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5.2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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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사이버연수원과 인터뷰... "한나라당이 바로서야 나가가 바로 설 수 있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사진=박근혜 미니홈피)
ⓒ 데일리중앙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서 선진화의 역사를 써나갈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27일 한나라당 사이버연수원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한나라당을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온 산 증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비록 당명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그 중심에 서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이라며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역사를 한나라당이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지난 과거를 성찰했다.

박 전 대표는 "차떼기 정당, 부패 정당이라는 질타를 받기도 했고 탄핵 역풍으로 당을 천막당사로 옮기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며 혹독했던 지난 2004년 탄핵 정국을 떠올렸다.

그는 "당이 해체될 뻔한 위기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는 정말 처절한 노력을 다했다"며 "그렇게 해서 오늘에 이른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이기에 저는 한나라당의 어깨와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나아갈 길에 대해 박 전 대표는 한편으로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다른 한편으로는 당의 선진화를 동시에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해서 국민의 기대에 더 크게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당원·당직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최근 개원한 한나라당 사이버연수원은 '내가 생각하는 한나라당' 꼭지를 마련해 전현직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을 릴레이 인터뷰해 그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다음은 박 전 대표의 '내가 생각하는 한나라당' 인터뷰 전문.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사이버연수원에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2004년부터 한나라당이 나아갈 길 중의 하나로 '디지털 정당'을 제시했었는데, 이렇게 사이버연수원이 개원을 하게 되어 아주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한나라당의 역사와 정책 그리고 비전을 공유하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한나라당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한나라당을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온 산 증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단시간에 세계가 놀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비록 당명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그 중심에 서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서 선진화의 역사를 써나갈 정당도 바로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차떼기 정당, 부패 정당이라는 질타를 받기도 했고 탄핵 역풍으로 당을 천막당사로 옮기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당이 해체될 뻔한 위기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우리는 정말 처절한 노력을 다했었습니다. 그렇게 오늘에 이른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이기에 저는 한나라당의 어깨와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나라당은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다른 한편으로는 당의 선진화를 동시에 이뤄내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해서 국민의 기대에 더 크게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중요한 시기에 사이버연수원이 문을 열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이 사이버연수원에서 당원과 우리 국민들이 한나라당과 활발한 소통을 이루고 국가 발전을 위해 모두의 지혜를 하나로 모을 수 있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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