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투표율 11.8%... 대구 13.8%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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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투표율 11.8%... 대구 13.8%로 전국 최고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3.0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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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부처 서울은 11.2%... 최종 투표율 80% 안팎 예상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1%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80% 후반으로 예상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1%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70%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새 대통령을 뽑는 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1만4464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1%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020년 4.15총선 오전 10시 투표율(11.2%)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665만6930명)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0시 현재 519만7308명이 투표에 참여해 11.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419만7692명(선거일투표 2754만762명+우편·사전투표 1665만6930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80%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보수의 텃밭인 대구가 1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역시 12.9%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93만3132명이 투표해 11.2.%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143만8353명이 투표에 참여해 12.6%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앞지르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9.3%)와 전남(9.5%), 전북(9.8%)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지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은 11.6%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부산 11.3% ▷대전 12.0% ▷울산 12.1% ▷세종 10.4% ▷강원도 11.5% ▷충북 11.9% ▷충남 12.2% ▷경북 11.7% ▷경남 12.2% 등이다.

박빙 승부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부동표의 향방과 투표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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