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짓궂은 과거 사과... "어린 시절 관광객 신발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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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짓궂은 과거 사과... "어린 시절 관광객 신발 훔쳤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5.2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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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수근씨가 어린 시절 관광객들의 신발을 장난삼아 훔친 적이 있다며 자신의 짓궂은 과거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 데일리중앙
개그맨 이수근(35)씨가 어린 시절 장난삼아 신발을 훔친 사연을 공개하고, 대국민 사과(?)했다.

이수근씨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1학년 1반>(진행 지석진·정다은·신정환·이승연·은지원·김태현) 최근 녹화에 출연해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관광객의 신발을 훔친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어렸을 때 양평에 살았는데 그때 마을 주변으로 관광하러 온 사람들의 신발을 훔친 적이 있다"고 짓궂은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MC 지석진씨가 그 이유를 묻자 그는 "텐트 밖에 있는 신발을 보면서 친구가 떨어진 신발을 신고 다닌 게 생각났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 수박 참외 서리하듯이 자연스럽게 가지고 왔다"고 답했다.

지석진씨가 "이번 기회에 당시 양평 관광객들에게 사과하라" 요구하자 이수근씨는 "꼭 사과하고 싶었다. 그때 신고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고맙고, 정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예의상 텐트 앞에 신발 한 켤레는 두고 왔다"며 개그맨 본능을 발휘해 녹화장을 한바탕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이수근씨는 학창 시절 장기자랑인 각설이타령과 다양한 댄스를 보여줘 분위기를 띄웠다.

29일 오후 5시15분 방송.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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