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니스 호퍼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니스 자택에서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한편 호퍼는 제임스 딘과 함께 영화 <이유 없는 반항>으로 데뷔해 50년여 동안 연기 생활을 해오며 지난 1969년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지 라이더>(Easy Rider)로 큰 명예를 얻었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으며 올해 3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