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장흥에서 '문화예술 체험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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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장흥에서 '문화예술 체험축제' 열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5.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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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주민자치위 주최로 6월 12~13일... 문화체험프로그램 다채롭게 마련

"주름살은 인생이다."
초여름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서 문화예술체험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31일 장흥면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6월 두번째 주말인 12일부터 이틀 간 '제6회 양주시 장흥문화예술 체험축제'가 장흥 일대에서 열린다. 장흥은 양주시 문화예술체험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주최 쪽에 따르면, 이번 문화 축제는 '모여라!'라는 슬로건으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축제 매뉴얼이 마련된다.

특히 6월 12일에는 저녁 8시부터 한국과 그리스의 남아공 월드컵 첫경기에 맞춰 흥겨운 축하공연과 함께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초여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밤에 월드컵 경기 응원전의 열기가 덤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손님을 맞이하는 까치를 축제 상징으로 정한 주최 쪽은 많은 대중들이 축제의 장에서 장흥의 문화 예술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문화와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유명 연예인들의 신명나는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대중가수 송대관·현철·김범룡·김종환·박현빈·서지오·한수영씨와 테너 최승원씨, 만담가 장광혁·안숙희씨 등이 초청돼 축제 마당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주름살은 인생이다."

아이디어 뱅크로 유명한 개그맨 전유성씨는 이번 축제에 '주름은 내가 최고'라는 이색적인 주름살 대회를 제안해 화제다. 주름살이 많은 분들이 상을 탈 수 있는 대회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장흥면사무소 앞에는 호랑이와 돼지, 물고기의 울음소리가 들려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축제 조형물은 야간에 빛을 받아 축제 참석자들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의 홍보를 위해 매주 토·일요일 장흥 관광지에서 사다리 난타(엽성실), 사일런트 코미디(황선무·이호철)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예원예술대 유록식 교수는 "문화예술체험 특구의 장흥면으로 발전하기 위한 이번 축제가 주민들의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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