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수석 인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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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수석 인선 마무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8.0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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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중수, 정무 박재완, 사회정책 박미석, 교육과학문화 이주호
외교안보 김병국, 민정 이종찬, 국정기획 곽승준, 대변인 이동관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청와대(대통령실) 수석 인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박재완(53) 한나라당 의원을 정무수석에 내정하는 등 오는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대통령실(청와대) 수석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명의 수석과 1명의 대변인 내정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경제수석에는 김중수(60) 한림대 총장, 사회정책수석에 박미석(49) 숙명여대 교수, 교육과학문화수석 이주호(47) 의원, 민정수석 이종찬(61) 전 서울고검장, 외교안보수석 김병국(48) 고려대 교수, 국정기획수석 곽승준(48) 고려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또 홍보수석 기능까지 흡수한 대변인에는 이동관(50) 현 인수위 대변인이 맡기로 했다.

이 당선자는 "보는 사람의 견해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베스트 오브 베스트' 기준에 맞다고 생각해서 이번 인선을 하게 됐다"며 "적어도 '두잉 베스트'(doing best·최선을 다 하는 것)는 될 것이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정무수석 인선과 관련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느라 고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성격의 박재완 의원을 일찌감치 마음에 두고 있었다"며 "청와대와 내각, 당, 야당, 국회가 서로 협력하는데 박 의원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수 경제수석 내정자는 "경제살리기는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시대적 소명이다. 경제하려는 의지를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과정에서 소외자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7명 가운데 4명이 학계 출신이 발탁된 이번 인선은 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 노선이 잘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국정의 아마추어리즘을 예비한 인사라는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또 7명의 수석 내정자 가운데 경상도 출신이 5명이나 될 정도로 지역 편중 현상이 심한 것도 큰 흠으로 지적됐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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