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이 급물살을 타게되었다.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EU 가입 질문서류를 전달했다.
위원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은 평소처럼 몇 년이 걸리는 문제가 아니라 몇 주 이내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고 취재진에게 일주일 내로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입 절차는 아무리 짧아도 수 주 걸리더라도 질문지 답변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U 지도부는 키이우 외곽도시 부차를 방문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차에서 위원장은 "이곳에서 만행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처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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