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도 보고 16강 기원도 하고... <쉬어 매드니스>, 월드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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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도 보고 16강 기원도 하고... <쉬어 매드니스>, 월드컵 마케팅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6.0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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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뮤지컬해븐
ⓒ 데일리중앙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연극 <쉬어 매드니스>가 특별한 '월드컵 마케팅'을 진행한다.

<쉬어 매드니스> 제작사인 뮤지컬해븐에서는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생활인, 한 부모 가정 자녀, 저소득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문화나눔- 만원의 행복'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들어 서울 지역에 연극, 뮤지컬 등의 콘텐츠와 작품을 올리는 공연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일반인들이 공연 관람 등의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훨씬 편리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저소득층 자녀들이나 장애우, 한부모 가정 자녀, 사회 복지 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과 그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들은 공연 한편 보러 가는 것이 힘든 게 현실.

이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과 함께 즐거운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 나눔을 하고자 하는 것이 월드컵 마케팅의 목적.

뮤지컬해븐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산하 복지시설협회들이 연계하여 대학로 인기 연극인 <쉬어 매드니스>를 한국팀의 예선 경기가 있는 6월 12일과 17일에 1인당 만원(정가 2만5000원)에 관람하는 행사를 선보이는 것이다.

또한, 6월 12일, 6월17일 공연에 한해서는 월드컵 16강 기원 50% 할인을 모든 관객에게 적용해 준다고 한다. 더불어 이날 공연 중, 범인을 맞춘 관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대학로 대표 코믹 추리극 <쉬어 매드니스>는 관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연극으로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 중이다. (☎ 02-744-4334)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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