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새 반등 성공... 16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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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새 반등 성공... 16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6.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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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66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유럽발 금융위기 지속과 외국인의 수급여건 등이 우려됐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선으로 불리는 200일선(1646.75p)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19.00 내린 1197.5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하며 12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31.44포인트(1.93%) 오른 1661.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0439만주와 5조0951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이 선거 이후 민영화 탄력 기대감으로 8.5% 오른 가운데 KB금융이 회장 선임 작업 가속화 등으 7.3% 상승했다. 또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이 6~7%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가 1~3%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3.6% 올랐다.

마니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하이트맥주가 3.6% 상승하는 등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수혜가 기대되는 음식료품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6.95포인트(1.42%) 오른 495.74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404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소디프신소재, 다음, 포스코ICT, 동서, 태웅, SK컴즈 등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가 지방선거 이후 교육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7.3%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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