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자산만 5조원대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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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자산만 5조원대로 알려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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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조원대 자산가'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러시아 매체 메두자와 가디언 등 전 세계 몇몇 언론사들의 보도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보유중인 자산을 추적했다"며 "그 결과 푸틴 대통령이 45억달러(약 5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을 보유중인 기관들과 개인들이 'LLCInvest.ru'라는 이메일 도메인을 사용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해당 이메일 도메인은 86개 기업과 비영리 자선단체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주요 자산으로는 흑해 인근 초호화 별장이 지목됐다. 10억파운드(1조5800억원) 규모로 알려진 해당 별장은 '비놈' 이라는 회사 소유로 등록됐다. 회사 관계자들 중 일부는 'LLCInvest' 이메일 도메인을 사용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푸틴 대통령의 주요 자산으로는 포도주 양조장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고급 빌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이고라 스키 리조트 등이 거론됐다. 거액의 현금 예금도 포함됐다.

러시아는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은 가디언에 "푸틴 대통령은 지목한 장소 혹은 재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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