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체계 종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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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체계 종합점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07.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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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 재유행 대비 방역 대응체계 구축 관련 종합보고회 개최
유정복 시장 "신종 변이 등 선제적 대비 위한 현장 중심 방역 대응체계 강화" 당부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하며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코로나19 방역 체계 전반을 다시금 점검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지속가능한 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지대본 운영 종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지대본 회의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BA5 등 신종 변이가 애초 예상보다 빠른 8월 중순에서 8월 말 사이 재유행의 정점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현장 중심 방역 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향후 대책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대본 회의에는 16개반 실·국장, 10개 군·구 단체장 외에 감염병 전문가인 가천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가 참석했고 실·국 및 군·구별 방역대응 추진 사항과 재유행 대비 대책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참석자 간 대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가천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방역정책은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야 하고 재유행에 안정적인 모습으로 대응하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면서 "현장중심의 기본 방역수칙 홍보와 점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다각적인 조치방안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일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인천시도 이에 맞춰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한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 강화 ▲가정 내 재택치료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하는 방역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는 또한 50세 이상 4차 접종대상자들은 가능한 빨리 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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