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해병대 2사단과 'CCTV 영상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 협정식' 가져
적 침투 등 갑작스런 상황 발생 때 용의자 동선확보 등 군의 초동 대처 용이
적 침투 등 갑작스런 상황 발생 때 용의자 동선확보 등 군의 초동 대처 용이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시와 지역 군부대가 비상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공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4일 지역책임부대인 육군 17사단, 해병대 2사단과 'CCTV 영상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갖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 군부대는 비상시 시스템을 통해 영상 모니터링 가능 ▲모니터링 시 개인정보 유출이 없도록 개인정보보호 방안 마련 ▲재난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인적·물적자원 상호지원 및 연락관 파견 등이다.
이로써 지역 군부대(육군 17사단, 해병 2사단)는 인천시 CCTV 영상 1만800여 대를 상시 활용
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군부대는 적 침투 등 갑작스런 상황발생 때 단서 포착, 용의자 동선 확보를 위한 초동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천시 CCTV를 상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휘통제 능력이 향상되고 작전수행 능력도 크게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정이 지역안보뿐 아니라 산불, 홍수 등 재난사태 대응에 있어 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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