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바이오 산업 자국산 우대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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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바이오 산업 자국산 우대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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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에 이어 바이오산업에서도 자국 내 제조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한미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에 바이오 분과가 설치돼 있다"며 "이를 비롯한 각종 협의 채널을 활용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제조업 관련 정책은 18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기 때문에 미국 행정부의 움직임을 계속 파악할 예정"이라며 "바이오산업의 특성 등을 잘 설명하고 협력하면 국내 산업에 큰 피해가 가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조금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터리는 친환경 문제가 있어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그 외에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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