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대강사업 국회 검증특위 구성 제안
상태바
민주당, 4대강사업 국회 검증특위 구성 제안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6.17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4대강사업에 대한 사전 철저한 검증을 위한 국회 4대강사업 검증특위 구성을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또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를 거듭 주장했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민주당 입장을 밝혔다.

전 대변인은 "4대강 공사로 인한 식수오염, 침수피해, 홍수 위험 등 광범위한 위해 요소들이 이미 드러나거나 명백하게 예측되고 있다"며 "이미 파헤쳐진 자연은 다시 복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4대강사업 검증특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제라도 국회가 주도하여 4대강사업 검증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준설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4대강공사의 문제점과 위해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4대강사업 전반에 대한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