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17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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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17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6.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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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71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하락 등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 소식과 기술주 선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단기급등 부담,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탓에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10.90원 내린 1202.6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03포인트 오른 1711.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283만주와 4조3095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삼성생명, SK텔레콤이 상승했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내렸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남광토건, 현대건설 등 건설주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반등했다.

호남석유가 업황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5.3% 올라 7일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화케미칼, 케이피케미칼 등 석유화학주가 실적모멘텀을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2~6% 하락하는 등 그룹 리스크 해소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금호그룹주에는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도 0.05포인트 오른 495.23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기관이 49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등이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5.1% 올랐다.

그밖에 소디프신소재와 다음,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CJ오쇼핑, SK컴즈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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