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경북 포항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되었다.
2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약 2.4km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6.6톤)가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혼획된 고래의 길이는 4.30m, 둘레 2.73m에 달하며 작살 등 고의로 불법 혼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밍크고래의 성별을 암컷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 또는 해안가에서 고래를 발견할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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