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2012년 원내교섭단체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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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12년 원내교섭단체 실현하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6.2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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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최고위원 선거 후보 합동토론회... 유연한 진보-강한 민노당 강조

▲ 민주노동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이정희 국회의원(왼쪽)은 25일 "유연하고 강한 민주노동당으로 2012년 원내교섭단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민노당 인터넷TV 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민주노동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이정희 국회의원은 25일 "유연하고 강한 민주노동당으로 2012년 원내교섭단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리빙TV 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노동당, 숨 좀 쉬고 살자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정확히 읽었다"며 "지역마다 가장 적극적으로 반MB연대를 만들어냈고, 진보정치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고 6.2지방선거 결과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노동자 농민에 뿌리를 내렸고, 영호남에서는 선택 가능한 대안 정당으로 발돋움했지만, 수도권은 정당지지율이 3~4% 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의 힘을 더 키우고, 국민의 뜻을 모으고, 연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수도권 도시민, 젊은 층,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개혁적이고 실력있는 전문가들의 열정을 모아내고, 무상급식을 넘어서는 보편적 복지의 설레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력적인 진보정치인이 있는 정당으로 민주노동당을 만들겠다"고 당 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유연한 진보, 강한 민주노동당' '2012년 원내교섭단체 실현' 등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것에 헌신할 때 힘과 자신감이 생기고, 유연해진다"먀 "그래야 더 강한 민주노동당이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012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고, 2012년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중심축이 되자"며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새로운 정치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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