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백성균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어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박형준 청와대 정무 수석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종시 원안대로 가면 과학 비즈니스 벨트는 어렵다며 이른바 '플러스 알파'는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청와대가 다시금 충청지역민들을 불안케 하고,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부대변인은 "이미 세종시 원안에 '플러스 알파'를 비롯해 자족기능 확충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지금 정부는 국회 부결 이후 수정안에 대한 과도한 편집증 증세마저 보이며, 못 먹는 밥에 재나 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충청민과 국민 모두의 뜻을 받들어 국회가 세종시 수정안 부결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남긴 만큼, 청와대는 더 이상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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