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천안 백석초등학교서 급식 봉사
상태바
이회창, 천안 백석초등학교서 급식 봉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7.08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급식 현황 파악 위한 민생탐방... 단계별 유무상 급식 혼용해야

▲ 이회창 대표 등 자유선진당 당직자들이 8일 낮 천안 백석초등학교 급식 현장을 방문해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자유선진당)
ⓒ 데일리중앙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초등학교를 찾아 친환경 급식 현황을 살펴보고 급식 봉사에 나섰다.

이 대표는 8일 천안에 있는 백석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밥을 퍼주는 급식 봉사를 한 뒤 아이들과 어울려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선진당 대변인실이 이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날 백석초등학교 급식 현장 방문은 최근 무상급식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장의 급식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민생탐방 일환으로 이뤄졌다.

그는 김한겸 백석초등학교 교장과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급식 추진에 대한 배경과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특히 무상급식에 대한 현장 의견을 주의깊게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장은 '무상급식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이회창 대표의 질문에 "친환경 급식의 경우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식재료비가 비싸 무상급식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무상급식을 할 경우) 급식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선진당의 급식 정책과 관련해 "전면 무상급식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학부모의 경제 능력에 따라 단계별 유·무상 급식제도를 혼용해 시행함으로써 급식의 질과 교육의 질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8일 천안 백석초등학교 급식 현장을 찾아 배식 봉사를 마친 뒤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자유선진당)
ⓒ 데일리중앙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고 함께 방문한 최고위원, 주요당직자, 선진당 소속 천안시의회의원 등과 급식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 일행은 위생 장갑과 마스크를 쓰고 직접 아이들에게 밥과 국 등을 퍼주고 함께 식사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날 학교 급식 현장 방문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이진삼·이흥주· 황인자 최고위원, 권선택 원내대표, 김창수 사무총장, 임영호 정책위의장 겸 대표비서실장, 박선영·박현하 대변인, 허성우 부총장, 선진당 소속 천안시의회의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