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신항 서'컨' 2-6단계 국산 하역장비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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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신항 서'컨' 2-6단계 국산 하역장비 전면 도입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1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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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800억원 규모... 컨테이너크레인,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사업 발주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6단계에 국산 항만하역장비를 전면 도입한다. 신항 2-5단계에 전량 도입된 국산 항만하역장비. (사진=BPA)copyright 데일리중앙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6단계에 국산 항만하역장비를 전면 도입한다. 신항 2-5단계에 전량 도입된 국산 항만하역장비. (사진=BPA)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에 이어 2-6단계에도 국산 항만하역장비를 전면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BPA는 앞서 지난 8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6단계에 도입될 컨테이너크레인 6기와 트랜스퍼크레인 34기의 제작·설치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총사업비 2800억원 규모로 2-5단계 장비와 동일한 성능과 우수 사양의 국산 하역장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를 국내 최초 국산 기술 기반의 완전자동화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해 2-5단계 부두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 9기, 트랜스퍼크레인 46기를 제작·설치했다. 2-5단계는 지난 10월 27일 자동화장비 시연회를 선보였으며 현재 안정적 개장을 위한 시운전 중에 있다.

2-5단계의 국산 하역장비 도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약 1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24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국내 발주를 통해 정부의 국산기술 기반 스마트항만 조성 정책을 적극 이행하는 것은 물론 국내 중공업 및 연관산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를 우수한 국산기술 기반 한국형 최첨단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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