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통합이 혁신이다"... 통합비대위 구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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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의원 "통합이 혁신이다"... 통합비대위 구성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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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와 세 총리가 참여하는 통합선대위 빨리 꾸려야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의 목소리를 엄중하고 무겁게 여겨야
송갑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27일 "통합이 혁신"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와 세 총리(이낙연·김부겸·정세균)가 참여하는 통합선대위 빨리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송갑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27일 "통합이 혁신"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와 세 총리(이낙연·김부겸·정세균)가 참여하는 통합선대위 빨리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은 27일 "통합이 혁신"이라며 이재명 대표에게 통합선대위 구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비명계, 친명계 할 것 없이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김부겸·정세균 세 총리가 참여하는 통합선대위를 빨리 꾸려야 한다는 제안이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시시각각 변하는 당 안팎의 분위기를 언급하고 "우리는 지금 통합과 분열의 갈림길에 위태롭게 서 있고 통합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를 재촉했다.

통합은 최고의 상황관리이자 위기관리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송 의원은 "통합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의 필수조건이다. 그렇기에 현재 당내 상황에서 통합이야말로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통합을 위해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서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와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하는 혁신 요구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수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로 통합으로 가는 길이 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와 세 총리 모두 참여하는 통합선대위 조기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의 목소리를 엄중하고 무겁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어제 발표된 KBS광주 여론조사(12. 20.~21. 한국갤럽 무선전화면접 100% 조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호남의 여론은 민주당의 총선 방향에 대해 ▷현 체제 유지하며 비명계 통합 36% ▷친명계 중심으로 현 체제 유지 29% ▷이재명 대표 사퇴, 비대위 전환 23%였다"고 소개하며 "비명계이건 친명계이건 특정세력을 비토하는 여론은 소수이고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송 의원은 마지막으로 "통합은 총선 승리의 필수조건이자 최고의 혁신이다. 민주당 당원들의 열망이며 호남의 목소리"라며 다시 한 번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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