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의 지역사회를 밝히는 선플친절가게 캠페인이 학생 주도로 펼쳐지고 있다.

고양 제일중학교 선플누리단 학생들은 관산동 가게들을 선플친절가게로 선정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선플친절가게 캠페인은 지역사회 가게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가게룰 선플친절가게로 선정하고 사장님에게 친절스티커와 상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모든 것이 학생 주도로 이뤄진다.

제일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 매점, 관산 베이커리, CU, 메가커피, 푸라닭 등 학교 인근의 가게들을 선플친절가게로 선정했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선플운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는 활동으로 학생들과 주민들 사이에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제일중학교 박연수 교사는 31일 "학생들이 선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이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전파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선플누리단 전인호 학생은 "가게 주인들이 스티커를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노준기 학생은 "학교 주변 가게들을 친절하게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된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민호 학생은 착한 가게를 꼭 방문해 이용해보고 싶다고 했다.

선플친절가게로 선정된 푸라닭 관산동점의 임경희 사장님은 "학생들에게 좋은 가게로 선정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따뜻한 말과 친절한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이바지하고 선플운동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는 평가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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