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다국어 관광안내표기 시범사업’에 선정,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기존의 한글과 영문(로마자)으로 표기된 안내도에 중국어, 일본어를 병기하여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여군 이외에 부산시(중구), 강원도(강릉) 등 전국에서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충남도는 백제문화단지를 비롯하여 부소산, 정림사지, 부여박물관, 궁남지 등 문화재와 관광 자원이 많은 지역에 운전자용 관광지 표지 15개소, 운전자용 사설관광지 표지 10개소, 보행자용 관광유도 표지 25개소, 보행자용 관광명칭 표지 12개소 등 총 62개소를 정비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2010세계대백제전’기간 동안 우리 지역을 찾는 중국,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도내 다른 시·군에도 확대 실시하는 등 외래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개선하도록 노력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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