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32.3%... 국민의힘 35.8%, 민주당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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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32.3%... 국민의힘 35.8%, 민주당 35.0%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4.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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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과 거대 양당의 당권 변화 앞두고 여론의 흐름 주목
대통령 국정 지지율: 호남, 50대, 30대, 진보층은 오르고 TK, 60대, 보수층에서 내려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5.8%(2.2%p↑), 민주당 35.0%(2.0%p↓), 조국혁신당 14.4%
국민의힘: 서울, 충청권, 20~30대, 중도층에서 오르고 TK, 인천/경기, 보수층은 내려
민주당: TK, 인천/경기에서 오르고 서울, 호남, PK, 20대, 50대, 학생, 중도층에서 내려
4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대 중반에서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4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대 중반에서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4월 3주차 여론조사 주간집계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30%대 초중반에서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거의 변동이 없고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소폭 오르고 민주당은 조금 내렸다.

이러한 민심의 흐름이 22대 국회 개원과 거대 양당의 당권 이동 등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 지각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2509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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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지난주와 거의 변화 없이 32.3%로 30% 초반대를 유지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역시 지난주와 거의 변화 없는 64.3%를 기록했다. 나머지 3.4%는 '잘 모름'.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호남(4.6%p↑), 50대(2.6%p↑), 30대(3.9%p↑), 진보층(3.5%p↑), 사무/관리/전문직(3.0%p↑)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11.9%p↑), 대전/세종/충청(3.3%p↑), 60대(3.1%p↑), 20대(4.7%p↑), 보수층(4.7%p↑), 학생(2.5%p↑)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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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리면서 거대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0.8%포인트로 좁혀졌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견줘 2.2%포인트 상승한 35.8%, 민주당은 2.0%포인트 내린 35.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2%포인트 오른 14.4%로 3위 자리를 유지했고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1% 순이었다. 그밖에 기타 전당 1.5%였고 무당층은 5.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5.7%p↑), 서울(6.2%p↑)에서 크게 상승했다. 20대(3.7%p↑),30대(3.0%p↑), 60대(4.2%p↑), 중도층(4.0%p↑), 농림어업(11.1%p↑), 사무/관리/전문직(9.0%p↑)에서도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3.4%p↓), 인천/경기(2.2%p↓), 보수층(4.1%p↓), 자영업(2.5%p↓)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대구/경북(7.2%p↑), 인천/경기(2.8%p↑)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8.7%p↓), 광주/전라(8.1%p↓), 부산/울산/경남(6.7%p↓), 대전/세종/충청(4.1%p↓), 20대(7.0%p↓), 50대(5.1%p↓), 중도층(4.0%p↓), 학생(9.4%p↓), 사무/관리/전문직(9.0%p↓)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자신의 텃밭에서 내린 것이 눈이 띈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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