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직개편 초읽기...민정수석실 부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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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조직개편 초읽기...민정수석실 부활 예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5.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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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이 기존 '2실장 5수석' 체제에서 '3실장 7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대선 공약의 일환으로 폐기 되었던 민정 수석실도 부활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민심을 청취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 부활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기존의 '3실장(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6수석(정무·홍보·시민사회·경제·사회·과학기술)' 체제에서 '3실장 7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 

'민정수석실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으나 4·10 총선 이후 ‘각종 현안에 대한 민심 정보가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며 부활로 가닥을 잡았다.

민정수석실 설치로 '작지만 민첩한 조직'을 표방한 대통령실의 슬림화 기조가 다소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보강을 통해 '일하는 정부'로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력 규모가 줄어들며  각 부처의 업무를 뒷받침하기엔 손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고충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는 오는 10일 전 민정수석 신설 및 인선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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