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씨는 20일 대만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지만 연인 현빈씨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일부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설이 나오고 있다.
이날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홍보 차 대만의 토크쇼 <친구를 사귑시다>에 출연한 송혜교씨는 자신의 최근 근황과 배우로서의 꿈 등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최근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를 찍고 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영화배우로서 아직 실력이 좋지 못하다.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혜교씨는 이날 토크쇼에서 현빈씨에 대해서는 작정이라도 한 듯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지난 3월에도 두 사람의 결별설이 한 차례 나돌았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 쪽은 "사실무근"이라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한편 송혜교씨는 왕가위 감독의 중국 영화 <일대종사>에 주연으로 발탁돼 톱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 장쯔이 등과 함께 대만과 중국을 돌며 촬영 중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