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백브리핑... "소란스러워 못들었지만 했다면 부적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 직후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고 "만약 그런 발언을 했다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7~8개의 식사 테이블이 있었고, 잠시 강 의원과 얘기를 나눈 뒤 다른 자리로 옮겨 강 의원이 문제의 발언을 하는 걸 듣지 못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대학생 서너명과 함께 식사를 함께하며 그들의 꿈과 희망을 얘기했다"며 "우리 테이블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고 기억했다.
'정말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냐'는 거듭된 질문에 전 의원은 "당시 너무 소란스럽고 혼란스러워 다른 테이블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전 의원은 내내 묘한 웃음을 지어보여 여운을 남겼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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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성희롱 파문이 대단하긴 한가 보다.
역시 한나라당은 성희롱 DNA를 못버리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