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새 반등... 177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하루 새 반등... 177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7.28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7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장중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투신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됐고, 연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184.10원으로 마감해 7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5.16포인트(0.29%) 오른 1773.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833만주와 5조163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IT업황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LG디스플레이도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반면 LG전자가 2분기 실적부진 소식으로 2.8% 내렸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외국계 매도세가 쏟아진 탓에 1.7%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등이 상승했다. 또 유럽은행들의 실적 호조 소식으로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1~3%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쇼핑이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6.6% 올랐고, 신세계가 1.8% 오르는 등 유통주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다.

한국과 리비아가 한국 외교관의 간첩 활동 문제로 심각한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산중공업과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내리는 등 건설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99포인트(0.20%) 내린 486.75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478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다음, 태웅, SK컴즈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