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불... 30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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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불... 30분 만에 진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2.21 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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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호실에서 불길 치솟아... 야근 중이던 30여 명 옥상으로 긴급 대피

[2신 : 21일 오전 6시]

세종로 정부청사에 불... 30분 만에 꺼져

▲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서 21일 새벽 0시32분께 원인 모를 불이 나자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위해 건물 유리창문을 부수고 5층으로 접근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21일 새벽 0시32분께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5층에서 시작돼 6층으로 번지면서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찼다.  청사 5층에는 국무조정실 외에도 통일부 등이 입주해 있고, 6층에는 대통령 비서실이 입주해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비상 2호를 발령했고, 종로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 세 곳에서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120여 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불길은 30여 분 만에 완전히 잡혔고,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유리창을 깨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잔불 작업을 벌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외부에서도 확인이 될 정도로 청사 5층에서 큰 불기둥이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청사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일부 문서와 집기 등을 태웠다. 청사에서 야근하던 30여 명은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뒤 구조됐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종합청사는 1970년에 지어진 지하 3층, 지상 19층 건물로 국무총리 집무실과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통일부,  교육인적자원부, 여성가족부, 국정홍보처 등이 입주해 있다.

[1신 : 21일 오전 1시27분]

정부종합청사에 원인 모를 불... 방화 가능성도 배제 못해

▲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21일 새벽 0시32분께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데일리중앙
21일 오전 0시32분께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 504호실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5층에서 나 6층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종합청사 5층에는 국무조정실 외에도 통일부가 입주해 있고, 6층에는 대통령 비서실이 입주해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비상 2호를 발령했고,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120여 명이 긴급 출동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고 소방대원들이 유리창을 깨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잔불 작업을 벌이고 있다.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외부에서도 확인이 될 정도로 청사 5층에서 큰 불기둥이 치솟았다.

미처 피하지 못한 야근 공무원 30여 명은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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