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상 수놓을 앱들이 반짝반짝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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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 수놓을 앱들이 반짝반짝 빛나다!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1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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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아이디어대회인 ‘2010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Econovation 1st Fair)’가 1등 수상작인 ‘여친사진가이드캠’ 앱을 탄생시키는 등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대회를 마무리 하고, 대회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10일 오후 4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상금 1억 3천만원 규모로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었던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에는 2,283명의 개발자 및 일반인이 참여하여 1,658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되었으며, 앱은 179개가 개발되어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등 가시적인 콘텐츠 시장활성화 성과가 나타났다.

앱 개발 부분 1등 수상작은 ‘여친사진가이드캠’(MUVV팀, 김영민/김유진)으로 여자친구의 사진을 잘 찍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출발하여, 등록 3일만에 15만 다운로드건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인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2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개하는 자료를 활용, 가지 말아야 할 음식점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의 리스트 알려주는 ‘먹지마세요’ 앱을 개발한 idearecipe팀(이기호/정지용/김준재/곽경선)이 수상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발자를 위한 앱 개발대회뿐 아니라 개발능력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대회도 함께 진행되어 중고생과 대학생 등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KT는 지난 3월 말 발표한 개방형 개발자 지원정책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 활동의 첫 시도였던 퍼스트 페어를 통해 다양한 고품질의 앱이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개발자 캠프를 운영하고, 지원공간인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우면동에 오픈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또한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개발결과물과 아이디어에 대해서 개별 저작권을 인정하고, 판매권이나 사용권 같은 어떤 권리도 요구하지 않기로 하여 ‘상생발전을 위한 열린 모바일 생태계 조성’이라는 대회 개최의 의미를 살렸다.

이와 함께 KT는 개인 등 1인 기업 수상자들에게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창업교육 및 창업 컨설팅, 창업 후 홍보지원 등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여 우수한 청년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아이폰을 대상으로 했던 첫 개발대회의 성공적 결과에 이어 안드로이드 탑재폰과 IPTV을 대상으로 하는 두번째 개발대회,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2nd Fair)가 오는 8월 23일(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개발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더 넓은 앱 생태계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개방형 개발자 지원정책인 ‘에코노베이션’활동의 핵심인 앱 개발대회를 통해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를 발굴 지원하여, 다양하고 우수한 앱이 탄생하게 되었다” 면서 “국내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컨텐츠가 시장 활성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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