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 하루 만에 반등... 1750선 가뿐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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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 하루 만에 반등... 1750선 가뿐히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8.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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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5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IT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와 실망스러운 주택시장지수 및 제조업지수 발표 탓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증시가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점과 프로그램매매가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0원 내린 1176.2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1.72포인트(0.67%) 오른 1755.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023만주와 4조3884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휴대폰 부문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1.9%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LG는 그룹내 비상장 기업의 대체재로 가치가 부각되면서 2.4% 올라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포스코와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57포인트(0.33%) 오른 477.6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이 올랐고, SK브로드밴드와 태웅, SK컴즈가 내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유행 종료를 선언한 신종플루가 인도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파루와 중앙백신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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