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중국 영혼결혼식 실체 파헤쳐... 괴기 분위기에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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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중국 영혼결혼식 실체 파헤쳐... 괴기 분위기에 '오싹'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8.20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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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2TV 지식정보 브라이어티쇼 <스펀지 제로>(진행 이휘재·김경란)에서는 중국 영혼결혼식 실체와 초등학교 괴담을 파헤쳐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 장의 전통 결혼식 사진에 얽힌 괴담이 떠돌고 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성은 결혼식 일주일을 앞두고 지병으로 숨졌다. 죽은 딸을 가엽게 여긴 부모님은 그를 약혼자와 혼례를 치르게 했다고 한다. 영혼결혼식이다.

이미 굳어버린 몸을 나무 선반에 기대 세우고, 늘어진 목을 동아줄로 천장에 매달아 놓고 영혼결혼식을 거행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2000년 전부터 이러한 영혼결혼식이 행해져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늦은 밤 절대로 학교를 찾아가지 말라는 초등학교 괴담도 소개해 한편의 납량특집극을 방불하게 했다.

한편 '스펀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씨의 진행이 거슬렸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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