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오디션 심사태도 논란... 누리꾼들, 찬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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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오디션 심사태도 논란... 누리꾼들, 찬반 논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8.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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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씨.
ⓒ 데일리중앙

음악그룹  핑클 출신의 가수 옥주현씨의 냉정한 오디션 심사 태도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엠넷(Mnet) <슈퍼스타K2>에서 옥주현씨는 선배 가수인 현미, 이승철씨와 함께 춘천 지역 예선 심사를 맡았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한 거침없은 혹평을 쏟아냈다. 현미씨가 노래 실력이 다소 부족한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도 용기를 북돋아주는 조언을 했지만 옥주현씨는 노래 실력 만으로 평가를 했다.

웬만하면 합력시켜 주자고 말하는 현미씨의 제안에 대해 옥주현씨는 "노래를 저렇게 하면 안 된다"며 불합격시켰다.

한편으로는 현미씨의 말을 중간에 끊어 가로채는가 하면 심사평에서도 사사건건 선배와 대립했다.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를 부른 도전자에게 현미씨가 "뮤지컬 배우로 키우면 좋겠다"고 하자 옥주현씨는 "오히려 뮤지컬에선 저렇게 노래하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도전자에게도 현미씨가 "종합선물세트 감"이라고 칭찬을 했지만 옥주현씨는 "종합선물세트로는 좋지만 단품으로 부족하다"며 까칠하게 반응했다.

방송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옥주현씨의 태도에 대해 "무례하다"는 쪽과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선배의 말을 중간에 뚝뚝 끊는 모습이 보기에 거부했다", "옥주현씨의 심사 태도가 거슬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실력도 없는 참가자를 무조건 합력시키는 것이 더 이상하다", "오디션 심사는 선배 후배가 예의를 갖추는 자리가 아니라 냉정하게 참가자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는 누리꾼들도 눈에 띄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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