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고용과제조업 지표 부진 등 경기둔화 우려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788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둔화 되는 등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6.41포인트 내린 1769.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3~4%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외국인의 수급악화와 하반기 판매둔화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도 동반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 증가추세 소식을 호재로 호텔신라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건설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06포인트 내린 479.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가 내리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과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슈퍼박테리아 경계령을 내렸다는 소식으로 파루가 9% 오르는 등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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