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 '눈물'... MC몽 출연분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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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종민 '눈물'... MC몽 출연분은 '편집'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9.1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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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특집 다큐 <지리산을 걷다> 편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김종민씨.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KBS 연예·오락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멤버 가수 김종민씨가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여섯 남자의 뜻깊은 여행 '1박2일'은 지난주에 이어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지리산을 걷다>, 세번째(마지막)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최초로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간 멤버들, 지리산에서의 특별한 밤을 보내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는 이장님 집에서, 누군가는 마을회관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그야말로 '길'에서 잠드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팀장격인 강호동씨와 팀을 이룬 은지원씨를 제외한 이승기·김종민·이수근·MC몽씨 등 나머지 멤버들은 홀로 길을 떠나며 지리산 둘레길을 소개했다.

올 초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 김종민씨는 '알아서 빠지라'는 일부 누리꾼들의 질타를 의식한 듯 "스스로 하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조건 전진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한 밤낮 기온차가 큰 지리산 둘레길을 혼자 걸으며 문득 강호동씨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고마운 사람들한테 전화를 걸고 있다. 호동이형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감정이 복받치는 듯 눈물을 글썽였다.

은지원에게도 전화를 걸어 "지원이형한테는 너무 미안한게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은지원시는 "종민아, 너는 언제든지 불타오를 수 있는 불 심지야"라며 마음 고생이 심한 후배를 격려했다.

이날 방송에서 '1박2일' 멤버들은 험난한 지리산 둘레길 여정을 무사히 마무리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한편 병역비리 의혹으로 최근 불구속 입건 된 MC몽씨의 출연분량은 이날 편집된 채 방송됐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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