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지역대학과 함께‘문화예술 일자리’창출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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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지역대학과 함께‘문화예술 일자리’창출방안 모색
  • 윤용 기자
  • 승인 2010.09.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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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대학과 함께하는’ 2010 젊은 문화포럼을 9. 14(화)일 호서대학교에서 개최한다.

 2010 젊은 문화포럼은 젊은 세대 최고의 관심사인 ‘일자리’ 를 주제로 대학의 문화예술 관련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및 교수, 지역기업체, 문화예술 및 취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현황과 해당분야 진출을 위한 방법론 등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 여건을 배려하여, 권역별(강원․영남․충청․호남) 지방대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호서대 포럼은 1차 강원대 포럼(5.12일), 2차 안동대 포럼(6.14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호서대 재학생 대상(283명) 사전 설문조사 결과, 문화예술 분야 구직시 애로사항으로 ‘전공과 연계된 일자리 부족(29.5%)’, ‘다양성경험을 위한 현장성 부족(28.65%)’, ‘전공 외 요구되는 능력교육․채용정보 부족’ 및 ‘정규직 취업기업부족(각각 13.4%)’ 등을 응답했고,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육성해야 하는 부문으로는 ’창의적․생산적 여가활동 지원(37.0%)’, ‘전문인재 양성 및 교육(21.9%)‘, ‘문화예술 정보화(20.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지방은 문화예술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 뿐 아니라 취업정보와 교육․연수 기회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부는 동 포럼을 통해 ‘1인 창조기업’ 등 일자리 관련 지원정책, 현장 종사자의 경험 등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문화분야 일자리 정보제공 기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포럼은 10월(전남대학)로 이어지는데, 4차 전남대 포럼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최하는 ‘2010 콘텐츠잡페어’와 동시에 개최되어 문화예술 일자리에 대한 폭넓은 정보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4차에 걸친 포럼의 논의결과를 모아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관련 종합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젊은 문화포럼은 문화부가 중견 전문가 중심의 기존 포럼과 달리, 젊은 문화예술인(4~7월, 총 10차) 및 서울 소재 대학생(9~12월, 총 4차) 등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해 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의견 제시 및 논의결과 확인 등은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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