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키스 유튜브 특별판 국내외 배포
상태바
장난스런키스 유튜브 특별판 국내외 배포
  • 윤용 기자
  • 승인 2010.09.15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그룹에이트-유튜브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 파트너십 협약식(사진=유튜브)
ⓒ 데일리중앙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는 오늘 구글 코리아 본사에서 국내 선두 드라마 제작 전문업체 (주)그룹에이트(대표 송병준)와 MBC 수목극 ‘장난스런키스’ 유튜브 특별판의 국내외 배포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식을 15일 가졌다.

이번 ‘장난스런 키스’의 유튜브 특별판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TV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내용을 담은 7편의 유튜브 특별판이 제작되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독점 공개된다. 특히, 유튜브 특별판에서는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본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오픈되는 ‘장난스런 키스’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프로모션 비디오,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등 다채로운 영상이 업로드 되어 다양한 볼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협약은 사용자들에게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는 콘텐츠의 유통채널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TV 드라마의 유튜브 전용 특별판이 전세계로 유통되는 첫 사례로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한류 드라마 열풍을 더욱 확산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장난스런 키스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는 “유튜브 특별판 파트너십 협약은 국내 공중파 TV 드라마를 온라인판으로 새롭게 제작하여 전세계에 소개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영상 콘텐츠의 유통채널을 다양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면서 “TV와 온라인 등의 채널 간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영화 및 드라마의 해외시장 진출기회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겸 구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유튜브는 사회적인 이슈에서부터 음악, 영화 등의 문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가장 신속하게 만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라며, “전세계가 하나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튜브의 특징을 활용해 드라마 외에도, 음악, 영화, 공연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예술 문화가 전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난스런 키스’는 드라마 ‘궁’, ‘꽃보다 남자’ 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가 일본 작가 타다 카오루의 만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장난스런 키스’의 원작 만화는 해외 판매량 3,000만 부를 기록한 히트작으로, 1996년 일본에서 드라마화 된데 이어 대만에서도 2005년에 드라마로 제작되어 아시아 지역에서 큰 히트를 친 바 있다. 지난 9월 1일 첫 방송을 한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는 가수 출신 연기자 김현중과 신예 정소민이 주인공을 맡았다.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은 드라마 종영이 예정된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유튜브 ‘장난스런 키스’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