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결승전, 10월 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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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결승전, 10월 2일 개최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9.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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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스타크래프트 Ⅱ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Ⅱ 리그'(이하 GSL)의 첫 대회인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 64강전을 지난 14일까지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32강 진출자를 확정했다.

곰TV가 주최하는 G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Ⅱ: 자유의 날개'의 연간 리그로, 2010년에는 9월부터 매월 총 2억 원이라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프리 시즌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대회'가 3회 진행된다.

이번 64강전에서는 만 13세 최연소 조성주 선수를 비롯한 신예들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곽한얼, 최성훈, 이형주 선수 등이 스타크래프트 Ⅱ 전향에 성공했고, 서기수, 김원기, 김성제 선수 등 전 프로게이머들이 독보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e스포츠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종족 별로는 테란 15명, 프로토스 11명, 저그 6명이 32강에 진출하면서 테란이 우세를 점했다. 특히, 유럽 최강의 테란으로 평가 받고 있는 다리오 선수, '하이퍼 덥 전략'(다수 밴시와 바이킹 활용)을 선보인 김유종 선수, 테란 1-1-1 빌드의 창시자인 이관우 선수 등은 차별화된 전략과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테란의 강세를 뽐냈다.

해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탄탄한 방어력으로 우승을 거머쥔 그렉 필즈 선수와 안정적 운영이 돋보인 다리오 선수는 막강한 기세를 유감없이 보여줘 32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 64강전에서는 현장을 찾은 e스포츠 팬들에게 이엠텍, 헬로비전, 동아오츠카, 아이조아라샵 등에서 제작 지원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현장 관람의 재미를 높였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이 스타크래프트 Ⅱ 세계 최초의 메이저 대회인 만큼, 우승의 영광과 1억 원의 역대 최고 상금의 영예를 누릴 선수가 누가 될지 더욱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새로운 e스포츠 시대를 연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경기와 수준 높은 중계를 통해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GSL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GSL 공식 홈페이지(http://gsl.gom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 1'은 오는 30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곰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 II의 첫 번째 최강자를 가리게 되는 결승전은 오는 10월 2일 개최된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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