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김황식 총리에 대해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지만 국민의 검증을 통과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 같이 밝히고 "도덕적 결함, 여러 의혹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총리가 인준되어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김종철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대통령의 방탄벽에 그치는 국무총리직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총리 자신의 소신으로 헌법상에 규정된 내각의 임면 제청권 등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도 않고, 대통령을 대신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정도의 총리라면 과연 국민총리직이 필요한지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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