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 오토바이 사고 사망... 데니안 "살 맞대고 살던 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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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성, 오토바이 사고 사망... 데니안 "살 맞대고 살던 형인데"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11.01 23: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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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배우 강대성씨.
ⓒ 데일리중앙
배우 강대성(30)씨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김대성씨는 지난 10월 29일 새벽 4시께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표 남단에서 지나가던 버스를 피하다 보도블록을 들이받고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그는 평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새벽녘에 집에 돌아가곤 했는데, 이날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키워왔지만 그 꿈이 영글기도 전에 지는 바람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강대성씨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영화 <국가대표>와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내년 초 개봉 에정인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평양성>에 출연을 확정하는 등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던 참이라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더욱 아쉬움을 낳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음악그룹 GOD 출신 데니 안씨와 같은 숙소에서 생활하며 연기 활동을 펼쳐 왔다고 한다.

데니 안씨는 "엄마처럼 저를 챙겨주던 형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다"며 "같이 살 맞대고 살던 형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고 슬픈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연기자의 꿈을 못이루고 먼저 가고나서 이렇게 알려지게 되니 더 마음이 아프다"면서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모두들 기도를 해달라"고 애원했다.

또한 "너무 안타깝다" "그토록 바라던 연기자의 꿈을 하늘나라에서 꼭 이루길 바란다" 등 누리꾼들의 애도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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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2 01:03:06
오랫동안 유명가수의 매니져로서도 일했었어요... 참 착했는데...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