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씨는 지난 9월 아내 이아무개(31)씨와 합의이혼 서류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두 사람은 2008년 6월 결혼했다. 결국 2년 3개월 만에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파경을 맞게 된 것이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지훈씨가 지난해 7월 엑스터시 투약 사건에 연루된 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불화를 겪어오다 끝내 파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씨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코로네이션 볼>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합류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했다.
김지훈은 1994년 그룹 투투의 리드 보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0년 김석민(36)씨와 듀크를 결성해 노래 외 성대모사 등 개인기를 뽐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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