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세계적인 새차 개발로 국가경제 견인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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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세계적인 새차 개발로 국가경제 견인차 역할"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3.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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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앞줄 왼쪽) 현대·기아차 회장이 18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하여 올 연말께 출시 예정인 CUV 새차 AM 생산라인의 설비 가동상태와 시험생산 차량의 품질을 직접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18일 올 하반기 출시할 소형 CUV 새차 AM(프로젝트 명)의 설비공사를 마치고 이달 3일부터 광주공장에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이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AM 생산라인의 설비 가동상태와 시험생산 차량의 품질을 직접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새차 개발과 투자 확대로 수출 물량을 늘려 협력업체 동반 성장 등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M은 스포티지와 카렌스에 이어 광주공장을 대표할 명차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품질과 생산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 연말께 출시될 AM은 SUV 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한 신개념의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차량이다.

독특한 박스형 디자인의 AM은 2006년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쏘울(Soul)이라는 차명의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기아차는 이달 4일 제네바모터쇼에서 AM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셉트카 쏘울의 3가지 테마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AM은 카렌스와 함께 혼류생산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생산라인 설비공사를 마쳤으며 하반기 양산 전까지 시험차량 생산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목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스포티지와 카렌스에 이어 올 하반기 CUV 새차 AM을 출시하고 내년부터 해마다 10만대씩 생산·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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