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왕지혜, '눈물의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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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왕지혜, '눈물의 여왕' 등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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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저미는 눈물연기에 시청자 관심 집중... 시청자 응원 쏟아져

▲ KBS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왕지혜씨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장인영'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왕지혜씨가 사랑의 난관에 부딪히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왕지혜씨는 <프레지던트>에서 야무지고 당찬 성격에 지적이고 세련된 외모까지 갖춘 수행비서 '장인영'을 연기,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최수종, 하희라씨 등 중견배우들의 호연과 실감나는 정치판 이야기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왕지혜씨는 극 중에서 다큐멘터리 PD 유민기(제이 분)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레지던트> 9, 10회에서는 장일준(최수종 분)의 강원도 경선 장면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정치적 위기에 처한 아버지 장일준 때문에 눈물 흘리던 인영에게 민기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둘의 교제를 반대하던 조소희(하희라 분)는 만남이 지속되자 인영의 뺨까지 때리며 분노하고, 그런 소희의 행동에 대한 놀라움과 섭섭함으로 인영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첫 만남에서부터 티격태격하던 인영과 민기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마음 또한 설레게 만드는 데 충분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민기가 일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조소희는 두 사람의 사랑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인영-민기 커플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인영이의 눈물에 가슴이 아팠어요", "인기커플(인영-민기커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왕지혜 누나는 웃는 모습이 젤 예뻐요!!! 다시 웃어주세요 ㅜㅜ" 라는 글을 남기며 인영-민기 커플의 사랑을 응원했다. 

<프레지던트>는 보다 현실적인 스토리로 정치인들의 생활상과 지략을 다루며 40~50대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오랜만에 볼만한 작품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프레지던트>는 후보 단일화 무산 위기에 처한 장일준과 인영의 생모 주일란(조은숙 분)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난관에 봉착한 인영-민기커플의 사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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