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100선 돌파... 사상 최고치 또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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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100선 돌파... 사상 최고치 또 갈아치워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1.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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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가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 증가 소식으로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장 초부터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데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0.60원 오른 1114.8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8.69포인트(0.89%) 오른 2108.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297만주와 8조376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출시 기대감과 올해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4.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도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2~3% 오르는 등 조선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LG전자가 상승했고, 포스코는 4분기 실적 부진과 대한통운 인수 의향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1.0% 내려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93포인트(0.17%) 오른 535.2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33억원 가량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CJ오쇼핑, 메가스터디, 태웅이 상승했다.

또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은 내려 등락이 엇갈렸다.

GS홈쇼핑은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시에도 불구하고 13.4% 올라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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