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전태수(26)씨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결심했다.

그의 소속사는 2일 "전태수가 현재 출연중인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태수씨는 지난달 29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말다툼 끝에 폭행한 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러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다음날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했다. 특히 해당 택시 기사와 경찰관, 그리고 팬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전태수씨가 '몽땅 내사랑'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한 결정은 자신의 돌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