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레알스쿨' 종영에 아쉬움... 현장사진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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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레알스쿨' 종영에 아쉬움... 현장사진 깜짝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3.05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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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뤄준 작품, 평생 잊지 못할 것... 외할머니께 효도할 수 있어 행복"

▲ 신예 김수연이 데뷔작 <레알스쿨>의 종영에 아쉽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그 동안의 추억이 담긴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신예 김수연씨가 데뷔작 MBC 에브리원 시트콤 <레알스쿨>의 종영에 아쉽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그 동안의 추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300 대 1의 경쟁을 뚫고 허당 팜므파탈 '수연'역으로 연기 첫걸음을 뗀 김수연씨는 아직까지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레알스쿨>은 "오랜 꿈을 이루게 해준 특별한 작품"이라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외할머니께서 열혈 시애청자셨는데 아쉬워하실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외할머니는 그의 1호 팬이기도 하다고.

김수연씨는 또 3개월 간의 추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도 깜짝 공개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촬영은 역시 첫 촬영으로 영하의 날씨에 땅바닥에서 구르고 꽁꽁 언 호수를 깨서 세수를 하는 혹독한 연기를 해야 했다고.
 
공개된 사진은 스탭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모습과 낙엽투성이 머리를 하고도 빛나는 미모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 4일 4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레알스쿨>은 영어 울렁증이 심한 고등학생들이 영어마을 파주캠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틴에이저 시트콤이다. 독특한 포맷과 신선한 신인 연기자들 발탁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1300 대 1이라는 치열한 경합을 뚫고 주연을 따낸 김수연씨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허당 팜므파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데뷔 2개월 만에 각종 메이저 제품의 광고를 따내는 등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배우로 떠올랐다.

수연씨는 "처음 TV에 나온 내 모습에 감격했던 날이 엊그제 같다. 아직까지 종영이란 게 믿기지 않는데 한 동안 그럴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배우의 꿈을 이뤄준 소중한 작품이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레알스쿨>의 열혈팬인 외할머니에게 "TV에 나오는 모습을 드릴 수 있어서 작게나마 효도를 할 수 있었다"며 행복해 했다.

한편 공개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연씨의 천연 미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머리 헝클어지고 낙엽이 붙어도 여신이구나..." "성유리씨랑 박민영씨 닮은 거 같아요. 첨 봤을 때부터 눈에 들어왔음" "감독님이 레알 귀여워하시네! 부럽다 ㅠㅠ" "몽땅에서 봤어요. 목소리도 이쁘고 애교도 짱"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레알스쿨>로 성공적 데뷔를 마친 김수연씨는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윤두준을 노리는 두 얼굴의 퀸카로 등장,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또 단편영화 주연으로 캐스팅 돼 시트콤과는 다른 섬세한 감성연기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쌓으며 연기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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